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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억 1천만 년 전 공룡이 무리 지어 걸은 길이 있다.

2026-10-07 · Sofia

2억 1천만 년 전 공룡이 무리 지어 걸은 길이 있다.

박물관에서 공룡 뼈를 보는 것도 신기하지만, 공룡이 실제로 걸었던 땅에 서 보는 느낌은 또 다릅니다. 발자국 하나에는 그 공룡이 어디로, 얼마나 빨리, 누구와 함께 걸었는지가 담겨 있기 때문입니다.

이 글에서는 2026년 다시 화제가 된 알프스의 공룡 발자국 이야기부터 시작해, 진짜 공룡 흔적을 볼 수 있는 네 곳, 그리고 화석과 발자국을 지키는 여행 규칙까지 정리했습니다. 어느 나라에서 출발하든 그대로 쓸 수 있도록 각 장소의 공식 안내를 기준으로 삼았습니다.

2026년, 공룡 발자국이 다시 뉴스가 된 이유 알프스 절벽에 찍힌 2만 개의 발자국

국제 통신사 AP는 이탈리아 북부, 스위스 국경 가까운 **스텔비오 국립공원(Parco Nazionale dello Stelvio)**에서 공룡 발자국 약 2만 개가 발견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소식은 2025년 12월 발표된 뒤, 2026년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과 이어지며 세계적으로 알려졌습니다.

이탈리아 미술·문화유산 매체 **피네스트레 술라르테(Finestre sull'Arte)**와 AP 보도를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장소: 이탈리아 롬바르디아주 손드리오 지방, 리비뇨와 보르미오 사이의 프랠레 계곡(Val di Fraele). 칸카노 호수(Lago di Cancano) 남쪽 절벽 규모: 약 **5km(3마일)**에 걸쳐 약 2만 개 나이: 약 2억 1,000만 년 전(트라이아스기 후기) 주인공: 목이 길고 두 발로 걷던 초식 공룡 '원시 용각류(prosauropod)'. 몸길이가 최대 약 10m(33피트) 발견한 사람: 2025년 9월, 야생동물 사진가 엘리오 델라 페레라(Elio Della Ferrera)

AP에 따르면 발자국은 공룡들이 무리를 지어 천천히 걸었다는 것을 보여 줍니다. 근처 보르미오는 2026년 동계올림픽 알파인 스키 경기가 열린 곳입니다.

그런데 지금 바로 가 볼 수 있을까요?

아직은 어렵습니다. 공식 자료에 따르면 이곳은 정해진 등산로로 갈 수 없는 험한 절벽입니다. AP도 겨울에는 너무 외져서 갈 수 없고, 일반인 관람 계획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연구진은 앞으로 드론 같은 장비로 조사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왜 중요할까요? 공룡 발자국은 "찾았다"와 "볼 수 있다"가 다른 이야기입니다. 새 발견 소식을 보고 바로 떠나기보다, 이미 관람 시설과 가이드가 갖춰진 곳을 먼저 찾는 것이 안전하고 알찬 여행이 됩니다. 아래 네 곳이 바로 그런 곳입니다.

진짜 공룡 흔적을 볼 수 있는 세계 네 곳 ① 캐나다 앨버타: 공룡 화석의 보물창고

**다이노소어 주립공원(Dinosaur Provincial Park)**은 캐나다 앨버타주 남부의 배드랜즈(풀이 거의 없는 깎인 언덕 지대)에 있습니다. 국제기구 **유네스코(UNESCO)**는 이곳을 1979년 세계유산으로 올렸습니다.

약 7,500만~7,700만 년 전 공룡 화석이 나옴 공룡 44종 이상이 확인됨 이곳에서 나온 완전한 골격 150구가 세계 30곳이 넘는 박물관에 있음

앨버타주 공원 당국(Alberta Parks)에 따르면 핵심 보호구역(Natural Preserve)은 가이드 투어로만 들어갈 수 있습니다. 투어는 5~10월에 열리고, 7~8월에는 자리가 빨리 찹니다. 당국은 최소 이틀을 잡으라고 권합니다.

② 호주 퀸즐랜드: 3,300개 발자국이 남은 '공룡 달리기'

**라크 쿼리 공룡 발자국 유적(Lark Quarry Dinosaur Trackways)**은 **호주 퀸즐랜드주 내륙 도시 윈턴(Winton)**에서 남서쪽으로 약 100km(차로 약 2시간) 떨어져 있습니다.

퀸즐랜드주 공원 당국에 따르면 이렇습니다.

3,300개가 넘는 공룡 발자국 약 9,500만 년 전 것 발자국을 지키기 위해 태양광 지붕 건물 안에 보존 닭만 한 공룡, 에뮤만 한 공룡, 그리고 큰 육식 공룡의 발자국이 함께 있음 가이드 투어로만 볼 수 있고 요금이 있음

비포장도로라서 비가 온 뒤에는 도로 상태를 꼭 확인하라고 당국은 안내합니다.

③ 볼리비아 수크레: 80m 절벽에 찍힌 발자국

**칼 오르코(Cal Orck'o)**는 볼리비아 추키사카주 수크레(Sucre) 근처에 있습니다. 아르헨티나 매체 **인포바에(Infobae)**에 따르면 이렇습니다.

높이 약 80m, 길이 약 1,200m의 비스듬한 절벽 5,000개가 넘는 공룡 발자국 약 6,800만 년 전 것 원래는 시멘트를 캐던 채석장이었음 한 육식 공룡의 발자국 길이 581m나 이어짐

방문객은 **크레타세우스 공원(Parque Cretácico)**의 전망대에서 망원경으로 절벽을 봅니다. 가이드 투어와 설명 프로그램도 있습니다.

④ 영국 도싯: 바다가 매일 새 화석을 꺼내는 해안

영국 잉글랜드 남부 도싯(Dorset)의 차머스(Charmouth) 해안은 화석을 직접 찾을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합니다. 이곳의 **차머스 헤리티지 코스트 센터(Charmouth Heritage Coast Centre)**는 절벽이 무너지고 파도가 치면서 날마다 새 화석이 드러나고, 줍지 않으면 바다에 부서진다고 설명합니다.

그래서 이곳은 정해진 **화석 채집 규칙(Fossil Collecting Code)**을 지키면 화석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규칙은 다음 장에서 자세히 살펴봅니다.

저희 분석: 네 곳은 보는 방법이 모두 다릅니다. 캐나다·호주는 가이드와 함께 걷기, 볼리비아는 전망대에서 바라보기, 영국은 해변에서 직접 찾기입니다. 아이와 함께라면 걷는 거리와 날씨를, 사진이 목적이라면 관람 거리를 먼저 따져 보세요.

화석, 주워도 될까? 나라마다 다른 규칙 영국 차머스: "절벽 말고 해변에서"

차머스 센터의 화석 채집 규칙 핵심은 이렇습니다.

절벽을 파지 말고, 해변에 떨어진 돌 사이에서 찾기 밀물 시간과 무너지기 쉬운 절벽을 조심하기. 특히 폭풍이 지난 뒤 과학적으로 중요한 화석은 센터에 기록하기 미국 공유지: 공룡 화석은 '허가'가 필요

미국 연방 정부 **토지관리국(BLM)**은 2009년 고생물자원보존법에 따라 공유지의 화석 채집을 관리합니다.

흔한 조개류·식물 화석은 개인용으로 적당한 양만 손 도구로 주울 수 있음(판매 금지) 공룡 뼈 같은 척추동물 화석은 연구 허가가 있어야 채집할 수 있음 캐나다 앨버타: 법으로 보호

유네스코에 따르면 다이노소어 주립공원은 앨버타주 주립공원법과 역사자원법으로 보호되며, 화석 채집과 출입이 엄격하게 규제됩니다.

2026년 7월, 실리콘으로 망가진 발자국

규칙을 어기면 어떤 일이 생길까요? 미국 와이오밍주 매체 **카우보이 스테이트 데일리(Cowboy State Daily)**는 2026년 7월 11일, 와이오밍주 웨스턴 카운티 뉴캐슬 근처의 개인 목장 **저브스트 목장(Zerbst Ranch)**에서 일어난 일을 보도했습니다.

약 6,700만 년 전 오리주둥이 공룡(하드로사우루스)의 발자국 허락 없이 들어온 누군가가 본을 뜨려고 파란 실리콘을 부어 발자국이 훼손됨 땅 주인 가족은 미리 물어봤다면 함께 본을 떴을 것이라며 안타까워했습니다

왜 중요할까요? 발자국은 수천만 년을 버텼지만, 사람의 한 번의 잘못된 행동에는 쉽게 망가집니다. 사유지에 함부로 들어가는 것, 발자국에 무언가를 붓거나 문지르는 것은 그 자체로 문제가 됩니다. 궁금하면 먼저 관리자에게 묻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실전 팁 · 자주 하는 실수 · 주의사항

실전 팁 가이드 투어는 미리 예약하세요. 캐나다 다이노소어 주립공원은 투어 자리가 적고 여름에 빨리 찹니다. '관람 방식'을 먼저 확인하세요. 가까이 걷는 곳인지, 멀리서 보는 곳인지에 따라 준비물(신발, 망원경)이 달라집니다. 현지 박물관을 함께 들르세요. 발자국만 보면 "구멍"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어떤 공룡인지 먼저 알고 보면 훨씬 재미있습니다. (편집팀 제안) 밀물 시간표를 확인하세요. 해안에서 화석을 찾는다면 가장 중요한 준비물입니다.

자주 하는 실수 새 발견 소식만 보고 바로 떠나기. 스텔비오처럼 아직 일반인이 갈 수 없는 곳도 있습니다. 절벽 바로 아래에서 화석 찾기. 차머스 센터는 절벽 대신 해변의 떨어진 돌을 보라고 안내합니다. 발자국 위에 올라서거나 물·실리콘을 붓기. 사진을 위한 행동이 유적을 망가뜨릴 수 있습니다.

주의사항 햇볕과 물을 꼭 챙기세요. 퀸즐랜드주 공원 당국은 자외선 차단, 튼튼한 신발, 넉넉한 물을 챙기고 서늘한 시간에 걸으라고 권합니다. 공룡 화석이 많은 곳은 대부분 그늘이 적은 건조한 땅입니다. 화석 기념품은 출처를 확인하세요. 나라마다 화석의 반출·반입 규칙이 다를 수 있으니, 사기 전에 판매처와 세관 안내를 확인하세요. (편집팀 제안) 사유지와 보호구역을 구분하세요. 표지판이 없어도 개인 땅일 수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1. 아이와 함께 가기 좋은 곳은 어디인가요?

걷는 거리가 짧고 설명이 잘 되어 있는 곳이 좋습니다. 호주 라크 쿼리는 발자국이 지붕 아래 보존돼 있어 날씨 영향을 덜 받고, 볼리비아 칼 오르코는 전망대에서 볼 수 있습니다. 해안 화석 찾기는 아이들이 아주 좋아하지만, 밀물과 절벽을 꼭 어른이 챙겨야 합니다.

Q2. 공룡 화석을 주워서 가져와도 되나요?

나라와 장소마다 다릅니다. 영국 차머스처럼 규칙을 지키면 찾을 수 있는 곳도 있고, 미국 공유지처럼 공룡 같은 척추동물 화석은 허가가 필요한 곳도 있습니다. 캐나다 다이노소어 주립공원은 법으로 엄격히 보호됩니다. **"모르면 가져오지 않는다"**가 가장 안전한 원칙입니다.

Q3. 알프스의 2만 개 발자국은 언제 볼 수 있나요?

2026년 10월 현재 공개된 관람 계획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이탈리아 스텔비오 국립공원의 공식 발표를 지켜보세요. 그 전에는 현지 박물관 전시나 사진 자료로 먼저 만나 보는 방법이 있습니다.

결론 및 요약

① 2025년 9월 이탈리아 알프스 절벽에서 2억 1,000만 년 전 공룡 발자국 약 2만 개가 발견됐지만, 아직 일반인이 가기는 어렵습니다. ② 지금 갈 수 있는 곳으로는 캐나다 다이노소어 주립공원, 호주 라크 쿼리, 볼리비아 칼 오르코, 영국 차머스 해안이 있고, 보는 방법이 모두 다릅니다. ③ 화석 채집 규칙은 나라마다 다르며, 발자국을 만지거나 무언가를 붓는 행동은 소중한 유적을 망가뜨릴 수 있습니다.

오늘 바로 해 볼 일 두 가지: 가고 싶은 곳 한 곳을 골라 공식 사이트의 투어 일정을 확인해 보세요. 그리고 아이와 함께라면, 그곳에 살았던 공룡 이름 하나를 미리 같이 찾아보세요.

공룡은 사라졌지만, 그들이 남긴 발자국은 아직 우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 발자국 옆에 나란히 서 보는 여행, 이번에 한번 계획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 본 글은 일반 정보입니다. 관람 일정, 투어 요금, 화석 채집 규칙은 바뀔 수 있으니 방문 전 각 공원과 기관의 최신 공식 안내를 확인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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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출처

Thousands of dinosaur footprints found near Winter Olympics venue in Italy (AP 통신, NBC News 게재, 미국·국제 통신사, 2025-12) Parco dello Stelvio: migliaia di orme di dinosauri di 210 milioni di anni emergono sulle Alpi (Finestre sull'Arte, 이탈리아, 2025-12-17) Dinosaur Provincial Park (UNESCO 세계유산센터, 국제기구) Dinosaur Provincial Park — Trip Tips (Alberta Parks, 캐나다 앨버타주 정부) Dinosaurs and diprotodons — uncover fossil mysteries in Queensland's outback (Queensland Parks, 호주 퀸즐랜드주 정부) Cómo es Cal'Orcko, el sitio con más huellas de dinosaurios del mundo (Infobae, 아르헨티나, 2024-10-23) The Fossil Collecting Code (Charmouth Heritage Coast Centre, 영국) Collecting Paleontological Resources Under the Paleontological Resources Preservation Act of 2009 (미국 토지관리국 BLM, 미국 연방 정부) Newcastle Family 'Shell-Shocked' By Vandalism Of Rare Dinosaur Footprint (Cowboy State Daily, 미국, 2026-07-11)

※ 본 칼럼의 썸네일 이미지는 AI 기술을 활용하여 제작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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